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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김유정 가을

맑은 시내에 붉은 닢을 담구며 일쩌운 바람이 오르나리는 늦은 가을이다. 시들은 언덕우를 복만이는 묵묵히 걸었고 나는 팔짱을 끼고 그뒤를 따랐다. 이때 적으나마 내가 제친구니까 되든안되든 한번 말려보고도 싶었다. 다른짓은 다 할지라도 영득이(다섯살 된 아들이다)를 생각하여 안해만은 팔지 말라고 사실 말려보고 싶지 않은것은 아니다.
맑은 시내에 붉은 닢을 담구며 일쩌운 바람이 오르나리는 늦은 가을이다. 시들은 언덕우를 복만이는 묵묵히 걸었고 나는 팔짱을 끼고 그뒤를 따랐다.


이때 적으나마 내가 제친구니까 되든안되든 한번 말려보고도 싶었다. 다른짓은 다 할지라도 영득이(다섯살 된 아들이다)를 생각하여 안해만은 팔지 말라고 사실 말려보고 싶지 않은것은 아니다.
김유정 : 출생-사망 (1908.1.11 ~ 1937.3.29 ) 이칭별칭 : 호 가산, 可山

본관은 청풍(淸風). 강원도 춘천 출신.

활동분야 : 문학

주요저서: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따라지》《오월의 산골작이》《안해(아내)》《솥》《전차가 희극을 낳어》《산골나그네》《금따는 콩밭》《금》《가을》 《목숨》 《산골》 《봄봄》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만큼 그의 문학적 정열은 남달리 왕성했다.

주요수상 :서울시 문화상(1965)

갑부집안이였으나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고향을 떠나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9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

김유정의 소설중에 체험적 소재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고향 실레마을 사람들의 가난하고 무지하며 순박한 생활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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