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점이란 헐없이 똑 난장판이다.
금광에서 일을 하면서 그들은 구덩이 내로 들어만 서면 이 궁리 빼고 다른 생각은 조금도 없다.
금을 여러 방법으로 가져갈 방법을 모색 거기에는 제일 안전한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덮어 놓고 꿀떡, 삼키고 나가는 것이다.
제아무리 귀신인들 뱃속에 든 금이야. 허나 사람의 창주란 쇳바닥이 아니니 금떡을 보기 전에 꿰져버리면 남 보기에 효상만 사납다.
동무는 그걸 받아들고 방문을 나오며 후회가 몹시 난다. 제가 발을 깨지고, 피를 내고 그리고 감석을 지니고 나왔다면 둘을 먹을걸
발견은 제가 하였건만 덕순이에게 둘을 주고 원주인이 하나만 먹다니 하면서 후회를 이 꼴을 맥풀린 시선으로 멀거니 내다본다. 덕순이는 낯을 흐린다. 하는양을 보니 암만해도, 암만해도 혼자 먹고 달아날 장번인인 듯
김유정 : 출생-사망 (1908.1.11 ~ 1937.3.29 ) 이칭별칭 : 호 가산, 可山
본관은 청풍(淸風). 강원도 춘천 출신.
활동분야 : 문학
갑부집안이였으나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고향을 떠나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9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
김유정의 소설중에 체험적 소재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고향 실레마을 사람들의 가난하고 무지하며 순박한 생활을 그리고 있다.
주요수상 :서울시 문화상(1965) 주요저서: 《소낙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따라지》《오월의 산골작이》《안해(아내)》《솥》《전차가 희극을 낳어》《산골나그네》《금따는 콩밭》《금》《가을》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만큼 그의 문학적 정열은 남달리 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