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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버릇

명수의 집은 넉넉지는 못하였으나 조카의 방탕한 생활에 머리가 아니 아플 수가 없었다. 명수의 사촌은 그의 고향 C지방에서는 굴지하는 부호였었다. 밤이면 무대 앞 가까이 가서 광대 기생의 유혹의 추파에 녹고 돌아오는 버릇을 놓지 않았다. ‘이 어리석은 자야! 네가 아직도 옛날 부르주아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였구나. 아편을 먹을 돈이 없으니까 인제 와서 밥이나 좀 얻어먹자는 수작이로구나. "다만 자네 고생 좀 더해야 하겠네." 아무리 보아도 아직 아편이 그리운 모양이다.
명수의 집은 넉넉지는 못하였으나 조카의 방탕한 생활에 머리가 아니 아플 수가 없었다.
명수의 사촌은 그의 고향 C지방에서는 굴지하는 부호였었다.
밤이면 무대 앞 가까이 가서 광대 기생의 유혹의 추파에 녹고 돌아오는 버릇을 놓지 않았다.
‘이 어리석은 자야! 네가 아직도 옛날 부르주아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였구나.
아편을 먹을 돈이 없으니까 인제 와서 밥이나 좀 얻어먹자는 수작이로구나.
"다만 자네 고생 좀 더해야 하겠네."

아무리 보아도 아직 아편이 그리운 모양이다.
이익상 호는 성해(星海)
출생 - 사망 : 1895년 ~ 1935년
출신지 : 전라북도 전주
저서(작품) : 《어촌(漁村)》 《젊은 교사》 《흙의 세례(洗禮)》 《길 잃은 범선(帆船)》 《짓밟힌 진주(眞珠)》 등이 있다.
1926년에 단편집 『흙의 세례』(문예운동사)를 간행하였으며, 1927년 계급문학 운동의 방향 전환 이후에는 조직운동에서 이탈하였다.
그의 작품은 빈한한 농촌생활이나 도시 노동자들의 고통스런 삶의 현장을 그려낸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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