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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행진곡

고향은 황해도의 어떤 해변이었다. 몇 해 전에 단 하나 믿었던 형을 잃어버리고 나니 할 수 없이 늙은 어머니와 그는 당숙에게 의지하게 되고 당숙은 원래 넉넉지 못한데다가 술이 과하였다. 의지할 곳 없는 가정, 몹쓸 당숙, 어린 소년, 흉한 호인... 그 후에 장사를하네 무엇을 하네 하고 동리의 거상인 중국인에게서 많은 빚을 냈다. 갚을능력이 없는 그에게는 이것이 점점 큰 짐이 되었다. 속에서 소년은 공포와 고독에 울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항상 몸을 빼칠기회만 엿보고 있다가 탈선을 하고 선인들의 눈을 피하여 그들은 완전히 섬 속에 몸을 감추고
고향은 황해도의 어떤 해변이었다.
몇 해 전에 단 하나 믿었던 형을 잃어버리고 나니 할 수 없이 늙은 어머니와 그는 당숙에게 의지하게 되고 당숙은 원래 넉넉지 못한데다가 술이 과하였다.
의지할 곳 없는 가정, 몹쓸 당숙, 어린 소년, 흉한 호인...
그 후에 장사를하네 무엇을 하네 하고 동리의 거상인 중국인에게서 많은 빚을 냈다.
갚을능력이 없는 그에게는 이것이 점점 큰 짐이 되었다. 속에서 소년은 공포와 고독에 울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항상 몸을 빼칠기회만 엿보고 있다가 탈선을 하고 선인들의 눈을 피하여 그들은 완전히 섬 속에 몸을 감추고
이효석 ( 1907-02-23 ~ 1942-05-25 )호는 가산이다.
<조광>지에 발표된 메밀꽃 필 무렵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는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이 실제 그의 고향이다.
경성제일고보 시절인 1925년 <매일신보>에 시 ‘봄’을, 그리고 경성제대 예과 시절, 시 ‘가을의 정서’와 ‘하오’ 등을 발표해 문단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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