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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죄와벌

어떤 사형수의 이야기... 내가 복심법원 판사 때의 일이외다. 어떤 날 어떤 사형수의 공소재판이 있어서 그것을 내가 맡게 되었는데, 예비지식으로 피고의 공소 이유와 제1심의 기록 등을 대강 눈에 걸쳐보니깐, 사람 셋을 죽인 살인강도범이었습니다. 더구나 피살자 세 사람 가운데 하나는 아직 철모르는 어린애로서, 그런 철모르는 어린애까지 죽인 살인강도는 성질로 보아 흉포무쌍한 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저 그만치 알아두었습니다. 대체 사형수라 하는 것은, 하여간 공소는 해보는 것이니깐…….
어떤 사형수의 이야기...
내가 복심법원 판사 때의 일이외다. 어떤 날 어떤 사형수의 공소재판이 있어서 그것을 내가 맡게 되었는데,
예비지식으로 피고의 공소 이유와 제1심의 기록 등을 대강 눈에 걸쳐보니깐, 사람 셋을 죽인 살인강도범이었습니다.
더구나 피살자 세 사람 가운데 하나는 아직 철모르는 어린애로서, 그런 철모르는 어린애까지 죽인 살인강도는 성질로 보아 흉포무쌍한 자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저 그만치 알아두었습니다. 대체 사형수라 하는 것은, 하여간 공소는 해보는 것이니깐…….
금동(琴童), 금동인(琴童人), 김만덕, 시어딤, 김시어딤, 김동(金童),히가시 후미히토(東 文仁)
출생 - 사망 : 1900년 10월 2일 ~ 1951년 1월 5일
출신지 : 평안남도 평양
본관 : 전주(全州)
저서(작품) :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 김연실전, 젊은 그들, 대수양, 운현궁의 봄, 목숨, 정희, 시골 황서방, 송동이, 반역자, 여인, 왕부의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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