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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단편소설 다시읽는 한국문학 B사감과 러브레터

c 여학교에서 교원 겸 기숙사 사감 노릇을 하는 B사감은 '사내란 믿지 못할 것, 우리 여성을 잡아먹으려는 마귀인 것, 연애가 자유니 신성이니 하는 것도 모두 악마가 지어낸 소리인 것'이라고 확신하는 남성기피증환자로, 연애편지와 면회오는 남자를 극도로 싫어하며, 사건의 주인공으로 예정되어 있다. 여사가 질겁을 하다시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은 소위 ‘러브 레터’였다. B사감의 행동을 불쌍히 여기고 동정과 연민으로 바라본다. B 그 기숙사에 금년 가을 들어서 괴상한 일이... 이 작품은 한 인간의 극대화되고 과장된 이율배반적인 심리를 인간주의입장에서 따스한 눈길로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 여학교에서 교원 겸 기숙사 사감 노릇을 하는 B사감은 '사내란 믿지 못할 것, 우리 여성을 잡아먹으려는 마귀인 것, 연애가 자유니 신성이니 하는 것도 모두 악마가 지어낸 소리인 것'이라고 확신하는 남성기피증환자로,
연애편지와 면회오는 남자를 극도로 싫어하며, 사건의 주인공으로 예정되어 있다. 여사가 질겁을 하다시피 싫어하고 미워하는 것은 소위 ‘러브 레터’였다.
B사감의 행동을 불쌍히 여기고 동정과 연민으로 바라본다.
B 그 기숙사에 금년 가을 들어서 괴상한 일이...
이 작품은 한 인간의 극대화되고 과장된 이율배반적인 심리를 인간주의입장에서 따스한 눈길로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진건 호는 빙허 1900년 ~ 1943년
소설가. 언론인. 경북 대구 출생.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빙허(憑虛). 가계는 한말에 득세한 개화파 집안으로서, 대구우체국장이었던 경운(慶運)의 4남으로 태어났다
B사감감과 러브레터 단편.1924년〈조선문단(朝鮮文壇)에 발표
다른 작품들과는 성격이 다른 이색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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