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0 0 17 33 0 7년전 0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감자

복녀는 원래 가난은 하나마 정직한 농가에서 자라난 처녀였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묘사된 복녀의 이미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처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며 변해 가는데... 그날 부터 복녀도 ‘일 안 하고 공전 많이 받는 인부’의 한 사람으로 되었다. 복녀의 도덕관 내지 인생관은 그때부터 변하였다. 그는 아직껏 딴 사내와 관계를 한다는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요 짐승의 하는 짓으로만 알고 있었다. 사회적 풍토 속에서 복녀에겐 도덕성이 사치였을까?
복녀는 원래 가난은 하나마 정직한 농가에서 자라난 처녀였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묘사된 복녀의 이미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처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며 변해 가는데...

그날 부터 복녀도 ‘일 안 하고 공전 많이 받는 인부’의 한 사람으로 되었다. 복녀의 도덕관 내지 인생관은 그때부터 변하였다.

그는 아직껏 딴 사내와 관계를 한다는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요 짐승의 하는 짓으로만 알고 있었다.

사회적 풍토 속에서 복녀에겐 도덕성이 사치였을까?
김동인

직업 : 소설가

주요작품 : 약한 자의 슬픔, 배따라기, 운현궁의 봄, 명문(明文), 발가락이 닮았다, 태형(笞刑), 광염(狂炎) 소나타, 광화사 등 다수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주요한과의 경쟁의식 속에서 많은 독서를 통해 문학에 뜻을 두기 시작

복녀라는 여주인공을 통해 환경적 요인에 인간내면의 도덕적 본질을 타락시켜 간다는 자연주의적인 색채가 가장 잘 드러난 김동인(金東仁)의 대표적 단편 소설. 1925년 《조선문단(朝鮮文壇)》 1월호를 통해 발표되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