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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소설 다시 읽는 한국문학 백치아다다

벙어리에다 백치여서 친정에서는 걱정인 그녀 부모는 그녀를 열 아홉 고개를 넘기도록 묻어두며 속을 태우다가 논 한 섬지기를 붙여 똥치듯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을 보낸다. 가난한 집에 한 재산 가지고 갔으므로 처음에는 귀여움을 받더니 살람에 여유가 생기면서 남편의 사랑이 식어가고 매질하기 시작한다. 구박을 견디다 못해 친정으로 돌아온다. "시집으로 돌아가라고 구박을 당하고" 집을 나왔으나 갈 곳은 수롱이에게 밖에 없다. 수롱이가 주는 사랑을 이 세상에서 더 찾을 수 없는 행복이라 느낀다. "밭을 사자, 내가 전답 사려고 모아둔 돈이 있거든" 아다다는 전 남편이 돈이 생기자 자기를 내쫓은 일을 떠올리고 자기를 버리지 않을까 해서 바다로 나가 돈을 모두 물에 띄워버린다
벙어리에다 백치여서 친정에서는 걱정인 그녀

부모는 그녀를 열 아홉 고개를 넘기도록 묻어두며 속을 태우다가 논 한 섬지기를 붙여 똥치듯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을 보낸다.

가난한 집에 한 재산 가지고 갔으므로 처음에는 귀여움을 받더니 살람에 여유가 생기면서 남편의 사랑이 식어가고 매질하기 시작한다.

구박을 견디다 못해 친정으로 돌아온다.

"시집으로 돌아가라고 구박을 당하고"

집을 나왔으나 갈 곳은 수롱이에게 밖에 없다.

수롱이가 주는 사랑을 이 세상에서 더 찾을 수 없는 행복이라 느낀다.

"밭을 사자, 내가 전답 사려고 모아둔 돈이 있거든"

아다다는 전 남편이 돈이 생기자 자기를 내쫓은 일을 떠올리고 자기를 버리지 않을까 해서 바다로 나가 돈을 모두 물에 띄워버린다

계용묵(李孝石)
출 생 1904년
평안북도 선천(宣川)
장 르 단편 소설
저 서 병풍에 그린 닭이, 백치아다다, 별을 헨다
1935년 5월 「조선문단」에 발표한 계용묵의 단편소설.

백치이자 벙어리인 '아다다'란 인물을 통해 물질사회의 불합리를 지적한 것으로 육체적 조건과 돈의 횡포로 인해 비극적 생을 마쳐야 했던 험난한 여성상을 표현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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